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진흥원·한경닷컴 선정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소셜커머스 어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소셜커머스 앱 가운데 '위메프'는 이용자 맞춤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12일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굿앱(Good App) 인증 평가대상'에서 위메프는 콘텐츠 부문 대상과 라이프 스타일 소셜커머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 서비스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소비자의 쇼핑 이력부터 성별, 나이, 사는 곳 등을 반영해 관심 있을 만한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모 바일에 최적화시킨 서비스들도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바일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이벤트를 따로 모아 페이지를 구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작은 화면에 많은 정보가 담기는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검색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위메프는 최근에 이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나섰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제안하기' 코너를 운영해 이용자들의 제안 사항, 불만, 오류 등을 등고 반영하는 중이다. 인기 상품이나 기획 특가, 질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푸시로 고객에게 알리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능으로 2011년 출시된 위메프는 이용자 수 686만 명을 확보했다. 다운로드 수는 1000만 건을 넘어섰다.
전문가 평가단으로 참여한 고윤환 캘커타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소셜커머스 앱 중 상품 구성을 차별화한 점이 돋보인다"며 "상품 설명 보기, 상품에 대한 댓글 달기 기능 등이 편리하게 구현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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