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근을 도와주는 무료앱
이럴 때 이런 앱 7-업무 활용
오재섭 | 2012.09.19
[서울톡톡] 좀 더 빠르게, 효과적으로 일하길 원하는 이들을 위해 무료앱을 소개한다. 팩스 전송, 파일 편집, 녹음, 명함인식 등 외근과 지방 출장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앱들이다. 편리성, 생산성, 비용 효율성 측면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알아두면 퇴근시간을 앞당기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1. WESCAN 명함인식
종이 명함을 스마트 폰 카메라로 인식할 수 있고, 인식된 프로파일 정보를 주소록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사용자는 이렇게 만들어진 주소록을 스마트 폰의 주소록, 사회연결망서비스의 주소록, 웹 기반의 주소록에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다. 단순한 스캔 기능을 넘어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하여 자동으로 주소록과 명함 스캔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이메일, Facebook, Twitter 등 사회연결망서비스와 연동하여 대화나 그룹 메시지를 통해 동시에 여러 지인들에게 메시지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 폰의 기본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전화 수신시 스캔, 저장돼 있는 명함이 메인화면에 표시된다.
2. EnFax
EnFax는 스마트 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문서를 촬영하고 팩스로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앱이다. 물론 팩스 전송에는 수신자의 팩스번호가 필요하다. 기존 웹 환경에서 등록한 고객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앱에서 기존 가입 ID로 로그인할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은 포토 앨범에 사진으로 저장되고 간편하게 편집도 가능하다. 그리고 전송한 팩스를 확인할 수 있는 팩스 뷰어 기능이 있다. 스마트 폰의 주소록과 연동돼 있어 EnFax를 위한 주소록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EnFax는 외근이나 지방 출장이 잦은 직원들이 외근 현장에서 업무 보고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도구로 유용하다.
3. Genius Scan
스마트 폰의 카메라를 스캐너처럼 사용하여 문서를 스캔하고 이메일이나 PDF 문서로 전송할 수 있게 하는 앱이다. 유용한 기능 중에 하나는 사진으로 찍기만 해도 페이지 프레임으로 탐지하고, 이 페이지 프레임을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사내 회의 내용을 외근자나 지방 출장 나가 있는 직원들과 공유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다만, 현재 앱스토어에서만 무료이고, 구글 플레이에서는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4.Office2 Plus
Office2 Plus는 다양한 클라우드 파일과 저장 서비스를 하나의 단일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는 앱이다. Google Docs, MS SkyDrive, MobileMe, Box.net, DropBox, Egnyte Cloud, Soonr Cloud 사용자들은 Office2 Plus앱을 통해 기존 가입되어 있는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에 동시 접근하여 빠르게 온라인 파일을 편집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돼 있는 오피스의 워드(.doc, .docx), 엑셀(.xls, .xlsx), 파워포인트(.ppt, .pptx), 그리고 PDF와 TXT를 편집할 수도 있다.
5. Quick Recorder Lite
Quick Recorder Lite는 스마트 폰의 마이크를 이용하여 시간 제한 없이 원터치 녹음과 재생을 지원하는 앱이다. 녹음 파일의 정보 보호를 위해 암호를 설정할 수 있으며, 녹음 파일을 지인들에게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메일로 전송된 녹음 파일은 데스크탑 컴퓨터와 스마트 폰에서 재생할 수 있다. 특히 회의록 작성이 많은 직장인들은 Quick Recorder Lite가 편리하다.
6. CNN
CNN 앱은 전세계 최신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CNN 앱은 최신 긴급 뉴스 알림 서비스와 라이브 비디오를 제공한다. CNN 앱을 통해 사진과 비디오를 업로드하여 뉴스 커뮤니티인 iReport에 사용자의 사연과 견해를 밝힐 수 있다. CNN 앱의 푸시 알림 기능으로 긴급속보를 전달 받을 수 있으며, 메인 화면에 앱을 열지 않아도 최신 헤드라인을 바로 볼 수 있는 위젯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선택한 지역의 뉴스와 날씨를 볼 수 있으며, 텍스트 기반의 기사나 이미지를 지인들과 이메일, 페이스북 혹은 트위터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글 | 오재섭 (well72@gmail.com)
캘커타커뮤니케이션 수석연구원
숙명여대 대학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