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혹시 건망증 아냐?

이럴 때 이런 앱 27 - 건망증

글로벌 트렌드 조사기관인 트렌스포스트는 스마트폰의 사용 증대로 인한 기억력 감소 현상을 스마트 치매로 규정하고,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에 우리의 기억력을 강화시켜 학습능력을 증대시키고, 분실한 물건을 찾아주거나, 잊기 쉬운 이벤트를 기록하게 해주는 앱을 소개한다.

1. 서울시 분실물센터   

물건을 분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목! 서울시 분실물센터는 오프라인의 분실물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분실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앱이다. 버스, 지하철, 택시, 기차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이 앱을 이용하여 오프라인 분실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분실한 물건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분실물 습득 장소와 시간, 분실물에 대한 사진이 제공되어 사용자 자신의 분실물과 쉽게 대조할 수 있다.

2. Evernote     

건망증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메모다. Evernote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를 기록할 수 있게 하는 앱이다. 기록 기능 이외에도 데이터 복사 없이 PC, 노트북, 테블릿,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서도 에버노트 앱을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관리가 용이하다. 쉽게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어 깜박깜박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사용할 만하다.  

3. 아이폰을 지켜라   

아이폰을 지켜라는 아이폰 소유자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아이폰에 보안 기능을 작동하게 하는 앱이다. 아이폰을 지켜라 앱의 보안 기능은 2가지이다. 첫째,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강력한 알람음이 발생하여 주변사람들로 하여금 돌발상황임을 알린다. 둘째,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상황 발생 순간 아이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진 2장을 연속으로 찍어 아이폰 소유자의 트위터 계정으로 발송한다. 이 2가지 기능을 통해 아이폰 소유자 이외의 사람이 아이폰을 조작하였는지 알 수 있게 한다.

4.기억나니?   

기억나니? 는 주요 이벤트를 음성으로 녹음하고 지정된 시간에 재생해서 알려주는 앱이다. 이 앱은 음성 녹음과 알람 기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앱을 이용하여 중요한 내용을 녹음하고, 알람 날짜를 지정하면, 지정된 날짜에 녹음된 음성을 들려주고 기억을 상기시켜준다. 여러가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업무 관리에 유용하다.

5. Cleanup Time - 기억력 향상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게임 앱이다. Cleanup Time - 기억력 향상 앱은 12개 레벨로 구성된 게임1과 30개 레벨로 구성된 게임 2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1은 운동장에 있는 공을 바구니에 끌어넣는 간단한 게임이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공과 바구니의 겟수가 증가한다. 게임2는 운동장에 있는 휴지를 순서대로 클릭하여 휴지통에 넣는 간단한 게임이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휴지의 겟수가 증가하고 순서가 복잡해진다. 과격한 게임이 아닌 쉽고 간단한 게임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 치매 바로알기   

스스로 치매인지 의심이 된다면 치매 바로알기 앱을 통해 자가 진단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매 바로알기는 치매에 관한 기초 정보와 치매 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앱은 간단한 문답형으로 치매 정도를 선별하는 치매 선별검사, 치매에 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치매란, 병원검사 이전에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치매의 진단, 치매 FAQ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앱은 한국치매협회가 제작하여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쉽게 치매 정도를 체크할 수 있는 치매선별 검사 등이 장점이다.

7. 절대기억 언포겟     

절대기억 언포겟은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을 위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앱이다. 절대기억 언포겟 앱은 토플, 토익, 한자 등의 효율적인 외국어 학습을 위한 기억력 향상 컨텐츠를 제공한다. 절대기억 언포겟 앱은 특정 단어 카드에 안다와 모른다를 반복적으로 체크하여 단어암기에 도움이되고, 주어진 단어와 뜻을 보고 O/X 테스트로 반복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인기와 추천 노트 스크랩 기능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노트를 확인할 수 있게 해 학습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 | 오재섭 (well72@gmail.com)
캘커타커뮤니케이션 연구소장
숙명여대 대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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