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이런 앱 36 - 음악
오재섭 | 2013.05.29
[서울톡톡] 즐거운 여행에 음악까지 곁들여지면 더할 나위가 없다. 오늘은 여행을 즐겁게 해주는 음악 앱을 소개한다. 혼자 고독한 여행을 즐길 때, 연인과 드라이브를 할 때, 친구들과 소풍을 갈 때에도 오늘 소개하는 앱을 이용한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피아노 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앱이다. 대단 피아노 앱은 녹음 버튼을 눌러 피아노 연주를 녹음하고 재생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메트로놈 기능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박자에 맞춰 연주를 할 수 있게 돕는다. 그랜드 피아노, 뮤직박스, Ahh 성가대, 전자피아노, 아코디언과 밴조 같은 6개 사운드 효과 중에 3가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널리 알려진 클래식 음악을 선정하여 들려주는 앱이다. 클래식 음악 컬렉션 : Vol.1은 영화·드라마에서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등으로 사용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쇼팽 등의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150곡을 들려준다. 그리고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음악 재생을 할 수 있는 점, 콜렉션에 선정된 음악 정보를 위키피디아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점이 있다. 클래식 음악이 일반적으로 많이 듣는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위키피디아에서 검색된 정보를 중심으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눌 때 활용해도 좋겠다.
대한민국 라디오 주파수는 MBC·KBS·SBS·EBS·TBS 방송국의 지역별 주파수 정보를 알려준다. 단순 검색 정보만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라디오를 청취할 수는 없다. 지방 여행을 할 때 해당 지역의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차의 카오디오로 스캐닝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대한민국 라디오 주파수 앱을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가라오케 싱어롱은 가라오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녹음할 수 있는 앱이다. 음악 라이브러리를 검색하여 원하는 노래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녹음할 수 있다. 그리고 녹음한 노래를 이메일로 지인들에게 전송할 수 있다. 가족 여행이나 친구와의 여행시 분위기를 띄울 때 제격이다. 또 연인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을 때도 이용해보면 좋겠다.
링톤 디자이너는 벨소리, 문자 알림음, 이메일 알림음 등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앱이다. 이 앱은 iPhone 음악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음악을 사용하여 벨소리, 문자 알림음, 알림음 등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주소록에 저장된 특정 지인에게 전달할 수도 있어 아주 유용하다. 그러나 휴대폰 벨소리로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iTunes와 동기화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앱은 음악 재생에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재생 중인 음악 관련 가수 정보, 곡 정보, 뮤직 비디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간반복과 배속조절 같은 기능은 어학 공부를 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특히 이 앱의 제스처 인식 기능은 손을 사용하기 힘들 때 사용하면 좋다.
글 | 오재섭 (well72@gmail.com)
캘커타커뮤니케이션 연구소장
숙명여대 대학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