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IT종합센터]⑥캘커타, 앱따라 '숲으로갈까'

2011-11-07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가을 단풍놀이가 한창인 지금 자연과 함께 하는 에코투어용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받는 스마트폰용 여행앱이 있다.

주인공은 모바일 컨설팅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캘커타커뮤니케이션(캘커타)에서 출시한 '숲으로갈까'

수목원, 휴양림, 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소개하고 있는 '숲으로갈까'는 아이폰 앱스토어 여행카테고리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또다시 깊어가는 가을 단풍놀이철을 맞아 인기몰이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앱과 다른 토종콘텐츠와 현장에 다녀온 듯 계절별로 갈아입는 생생한 현장사진은 '숲으로갈까'의 최대 강점이다.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가깝고 편리한 휴식을 이용할 수 있는 '에코투어'로 안내한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주말에 장거리 여행이 힘든 것을 고려해 현재 있는 위치에서 50㎞이내(1시간 이내 이동거리)를 기준으로 휴식지를 추천해준다.

캘커타는 6월 성수IT종합센터로 회사를 이전한 후 '숲으로갈까' 아이폰앱을 필두로 안드로이드앱을 출시, 안드로이드마켓, SK티스토어에 출시했다.

고윤환 캘커타 대표는 창업 첫해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겪어서 취미생활인 등산을 포기하는 것을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편한 '휴식'과 '새로운 여행'을 기획하게 됐단다.

고 대표는 사용자 입장에서 기획한 편리한 UI(사용자 환경)와 사계절 전국 방방곡곡에 자리잡고 있는 숲을 소개하는 꾸준함을 '숲으로갈까'의 인기비결로 꼽았다. 스마트폰 시대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차기작으로 '뚜벅이 앱'을 개발하고 있다.

도보여행자를 위한 앱으로 자연과 함께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는 서비스가 목표다. 도보여행을 통해서 창업을 한 톡특한 이력을 토대로 생생한 경험을 모바일 앱에 풀어내겠다는 것이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