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달리기 게임 '쿠키런' vs 국민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

이번 주는 카카오 게임의 한판 배틀이 준비돼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에 연동된 게임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중 '쿠키런'은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뽑히고 있으며, '모두의 마블'은 '꽃보다 할배'들을 광고에 내세우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민 달리기 게임인 '쿠키런'은 데브시스터즈가 출시한 인기 게임이다. 지난 8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두 번째 탈출 이야기를 시작했고, 움직이는 장애물과 새로운 스테이지를 추가해 긴장감을 높였다.

'쿠키런'은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 입점 게임 중 7번째로 가입자수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9월 초 기준 누적 플레이 20억회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민 보드게임인 '모두의 마블'은 198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부루마블'의 모바일 판이다. 전 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재미를 더해 최근에는 '한국맵'을 추가하면서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모두의 마블'은 출시 28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꽃보다 할배'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당분간 국민게임 왕좌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주간 인기 앱]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끼리 함께 쓰는 '카카오그룹'이 가장 치열한 부문인 아이폰 무료 앱 부문에서 2주째 정상에 올랐다. '카카오그룹'에서는 채팅으로 못다한 이야기를 더 편리하게 나누고 간직할 수 있다. 친구들과 연인, 가족, 동아리, 학교나 직장 모임 멤버들만의 공간인 '그룹'을 만들 수 있으며 멤버들끼리만 사진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유료 앱 부문에서는 '굿슬립'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굿슬립'은 지치고 피곤한 현대인들에게 깊은 숙면과 달콤한 낮잠을 선물해주는 앱이다. 얼마나 오래 자느냐보다 질이 좋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빗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숲소리 등의 다양한 자연의 소리도 제공돼 보다 안정된 상태로 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다.

한 주간 유료앱 톱10의 평균 판매가격은 2.89달러다. 지난주 1.89달러 대비 소폭 올랐다. 최고가의 앱은 역할수행게임(RPG) '블러드마스크'이며, 6.99달러다.

[아이패드 앱 주간 인기 앱]

'스왐피는 어디에? 2'가 새롭게 아이패드 무료 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스왐피는 어디에? 2'는 디즈니의 중독성 강한 물리 기반 퍼즐 게임 앱의 속편이다. 새로운 지역으로 하수도, 비누 공장, 해변 등이 추가됐다. 흙을 파고 깨끗한 물, 보라색 물, 증기를 인도해 스왐피와 그의 친구들을 도와주는 내용으로 스왐피, 앨리, 크랭키, 미스테리 오리가 등장하는 새로운 악어의 세계에서 100개가 넘는 레벨에 도전할 수 있다.

'AVPlayerHD(무인코딩 속도조절 자막지원 플레이어)'는 2주 연속 아이패드 유료 앱 부문 1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바로 아이패드 에서 볼 수 있는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