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앱대앱] '카카오톡' 인기 이어갈 '카카오 SNS' 앱은?
2013-08-21
어플리케이션(앱) 전성시대다. 앱 장터는 치열한 전쟁터가 됐다. 업계에서는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넘기 힘든 벽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은 국내외에서 모바일앱 랭킹 정보를 제공하는 캘커타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최근 한 주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뜨는 앱'을 대결 형식으로 보여준다. '랭킹 앱대앱'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 급부상하는 인기 '카카오 플레이스' vs '카카오 스토리'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이어 카카오 소셜 네트워크 앱 간의 인기 경쟁이 치열하다. '카카오 플레이스'와 '카카오 스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카카오 스토리'는 블로그 미니홈피를 물리치고 최고의 접속자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충성도도 남다르다. 친구들과 일상을 담은 사진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하는 서비스를 맛 볼 수 있다. 스토리를 나누고픈 진짜 친구들에게만 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좋아요' '멋져요' 기뻐요' '슬퍼요' '힘내요' 등 다양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다.
'카카오플레이스'는 내가 좋아하는 맛집, 카페, 여행지를 기록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혼자만 알기 아까운 맛집을 발견했을 때, 내 친구들이 자주가는 단골 장소가 궁금할 때, 회사 근처, 괜찮은 회식 장소를 찾고 싶을 때, 특별한 기념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궁금할 때, 일일이 물어보거나 힘들게 검색할 필요 없이 카카오플레이스 앱을 이용하면 된다. 생각보다 많은 정보들이 빠른 시간내에 업데이트되는 것을 보면 사용자가 많고 충성도가 유별난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왜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아이폰 주간 인기 앱]
카카오의 '카카오플레이스'가 아이폰 무료 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대비 64계단 치솟으며 인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유료 앱 부문에서는 '닌자래쓰'가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닌자래쓰'는 요즘 유행하는 3D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2D 기술을 적용한 게임이다. 3D보다 빠르게 게임이 실행되며, 터치스크린을 위한 새로운 조작법이 제공된다. 소셜 연동기능으로 카카오 게임들처럼 친구들과 랭킹 경쟁이 가능하다.
한 주간 유료앱 톱10의 평균 판매가격은 1.99달러다. 지난주 2.19달러 대비 소폭 떨어졌다. 1위한 게임 앱 '닌자래쓰'의 가격은 0.99달러다.
[아이패드 앱 주간 인기 앱]
'원어민이 입만열면 사용하는 필수 영단어-비네이티브'가 새롭게 아이패드 무료 앱 부분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 앱은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단어들을 익힐 수 있도록 해주는 영어공부 앱이다. 귀로는 들리는데 말로할 때는 어려울 때, 단어는 알지만 문장으로 표현하기엔 어려울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아이패드 유료 앱 부문 1위는 '화이트 아일랜드'가 85계단 오르며 새롭게 등장했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하얀 꽃으로 뒤덮인 백도를 배경으로 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쳐 게임 앱이다. 치밀하게 얽혀있는 두 개의 시나리오와 방대한 분량의 스크립트, 영화 같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화면 구성이 흥미와 재미를 더하게 해준다.
한 주간 유료앱 톱10의 평균 판매가격은 6.09달러다. 지난주(5.99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2.99달러다.
안드로이드 마켓 주간 인기 앱 순위는 구글 플레이 리뉴얼과 데이터 변경으로 쉰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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